2024-03-29 17:17 (금)
일회용품 안 쓰는 창원시 청사 만들어요
일회용품 안 쓰는 창원시 청사 만들어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2.22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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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접대ㆍ회의때 다회용컵 사용
청사 내 보관ㆍ반납함 설치 운영
`창원돌돌e컵` 활성화 추진 계획
창원특례시는 22일부터 1회용품 없는 시청사 위해 민원접대ㆍ회의 시에도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하고자 청사 내 다회용컵 보관함 및 반납함을 설치ㆍ운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22일부터 1회용품 없는 시청사 위해 민원접대ㆍ회의 시에도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하고자 청사 내 다회용컵 보관함 및 반납함을 설치ㆍ운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22일부터 일회용품 없는 시청사 위해 민원접대ㆍ회의 시에도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하고자 청사 내 다회용컵 보관함 및 반납함을 설치ㆍ운영한다.

이날 조명래 제2부시장, 이상신 창원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시청사 시민홀 입구에 설치된 다회용컵을 직접 사용하며 일회용품 안 쓰기를 실천했다.

시는 시청사 △본관 5개소 △제1별관 1개소 △제2별관 1개소 △의회 1개소 총 8개소에 보관함 및 반납함을 설치, 다회용컵을 보관함에 구비했다. 사용 방법은 민원접대ㆍ회의 시 각 부서에서 필요한 만큼 보관함에서 컵을 가져가고, 사용 후 세척할 필요 없이 반납함에 갖다 놓으면 된다. 사용 후 반납된 컵은 전문 세척 업체에서 위생적인 처리 후 다시 보관함에 공급된다.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직원들도 많이 인지해 사무실에서는 대부분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나 각종 회의 및 행사 시에는 다량의 컵이 소요되기 때문에 컵 씻기 불편함 등으로 편리한 일회용컵, 간단한 생수 페트병, 개인 음료 등을 아직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민원 방문, 사무실 내 소회의 시 나온 일부 컵들은 퇴근 시간 이후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컵을 씻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을 위해 청사 내 민원접대ㆍ회의 시에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 컵을 생수 페트병ㆍ개인 병음료 대신 대용량 음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상기와 같이 다회용컵 보관함 및 반납함을 설치ㆍ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업무 외 잔무로부터 해방으로 즐거운 사무실 생활까지 덤으로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다양한 다회용컵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같은 해 7월에는 시청사 주변 카페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시범사업을, 지난해 7월에는 창원대 일대 등에 보증금 충전ㆍ환급형인 `창원돌돌e컵` 1차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2023년에는 교회, 도서관, 백화점, 대학교 등 보다 내실 있는 2차 시범사업지를 모색해 `창원돌돌e컵`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상반기 시청사부터 다회용컵 시범운영 후 긍정적 효과시 구청, 타 공공기관, 기업체 등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창원특례시의 다회용기 자원순환 시책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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