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하나로 정부 공모사업 추진에 전력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활력타운` ，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기금` 등 정부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했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은퇴자，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 지원을 통해 주거와 생활서비스가 어우러진 지역거점 주거단지 조성에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등 7개 중앙부처가 공동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예산 확보와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다음 달 도내 공모 사업대상지 선정을 1차 목표로 사업 추진에 전력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7일 경남도의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설명회` 주요 내용과 공모 지침을 바탕으로 후보지 검토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거점 조성을 통해 인구증가를 꾀할 좋은 기회"라며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 대상지 선정과 사업 계획 수립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인구 3만 4000명을 지키고자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으로 지난달 인구증가율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전입인구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