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6 (금)
창녕 3ㆍ1민속문화제 4년 만에 연다
창녕 3ㆍ1민속문화제 4년 만에 연다
  • 여환수 기자
  • 승인 2023.02.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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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 놀이마당서 28일∼내달 3일
쇠머리대기ㆍ줄다리기 등 행사
창녕군 3ㆍ1민속문화재에서 펼친 영산쇠머리대기 행사 모습.
창녕군 3ㆍ1민속문화재에서 펼친 영산쇠머리대기 행사 모습.

창녕군은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한 3ㆍ1민속문화제를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 영산 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 4년 만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녕은 임진왜란부터 3ㆍ1독립운동 및 6ㆍ25 전쟁까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정신이 이어지고 있는 호국의 성지이다. 특히, 영산은 영남 최초 3ㆍ1독립운동 발상지로서, 1919년 3월 영산 남산봉에서 울려 퍼졌던 독립 만세의 외침은 영남지역 3ㆍ1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3ㆍ1독립운동 발상지인 영산지역 항일 애국선열의 충절을 기리고 영산의 대표적 전통 민속놀이인 영산쇠머리대기, 영산줄다리기, 구계목도 시연 등 행사기간 동안 공개행사가 나눠 치러진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군민 화합을 기원하고 그 웅장함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주요 행사 일정은 28일 전야제에 제등축하 시가행진, 쥐불놀이, 3ㆍ1독립만세 재현, 불꽂놀이, 초대 가수(진성, 송대관 등) 초청 축하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인 다음 달 1일은 쇠머리발굴비 고사, 3ㆍ1독립결사대 위령제, 구계목도 시연, 해군 군악대ㆍ의장대 시범, 성화봉송, 서막식, 그리고 이날의 주요 공개행사인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영산쇠머리대기가 진행된다.

셋째 날인 2일에는 영산줄다리기 만들기(줄펴기,줄말기), 연지열린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3일은 농악경연대회, 꼬마줄다리기,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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