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7:51 (수)
산청사랑상품권, 250억원 대규모 발행
산청사랑상품권, 250억원 대규모 발행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2.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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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대 60만원 구매 가능
10% 할인 소득공제 혜택도
올해 250억 원어치 발행하는 `산청사랑상품권`.
올해 250억 원어치 발행하는 `산청사랑상품권`.

산청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발행한 `산청사랑상품권`이 올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산청사랑상품권`을 25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연말까지 지류 상품권 100억 원, 모바일(제로페이) 상품권 150억 원을 발행, 1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산청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 각 30만 원으로 월 최대 6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특히 올해 월 구매 한도를 지난해 4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낮췄지만 모바일 상품권은 지난 1월 판매액 13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7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지류 상품권은 지난달 판매액 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보합을 이루는 등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구매자는 "매월 `산청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장보기, 차량 주유 등에 사용하고 있다"면서 "가계 살림에도 도움이 되고 가맹점도 많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지류 상품권은 지역 내 금융기관 21곳에서, 모바일 상품권은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자는 소득공제(30%) 혜택이, 가맹점주 소상공인(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 연 매출 8억 원 이하)은 별도 결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산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실생활과 밀접한 식당과 카페, 마트, 주유소, 전통시장 등 1100여 곳이 등록돼 있다. 권면금액의 80% 이상 사용 때 잔액 환급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발행한 `산청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늘리고 부정유통 예방에도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상품권 부정유통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판매 환전 자료조사와 가맹점 현장 확인을 통해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받는 행위(깡)를 중점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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