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간이공판장 개장
11월말까지 매주 월~금 경매
올 12억 원 출하실적 예상
11월말까지 매주 월~금 경매
올 12억 원 출하실적 예상
산청군농협이 지역 소규모 농업인 소득증대와 판로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하는 간이공판장을 개장했다.
14일 군농협에 따르면 간이공판장은 지난 2018년부터 `텃밭 농산물 내다만 놓으면 다 팔아드리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운영에 들어가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간이공판장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1시 신안면 간이경매장(옛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경매를 진행한다.
지난 13일 열린 개장식에는 취나물, 냉이, 깻잎 등 다양한 봄나물이 출하돼 경매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규격 농산물은 물론 짜투리 농산물 출하도 가능해 판매에 애로를 겪는 소규모 농가 소득창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간이공판장은 소규모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운임이나 상ㆍ하차비 없이 경매해 농가 부담이 없다.
경매 농산물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해 매년 출하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군농협은 올해 12억여 원의 출하 실적을 기대한다.
박충기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농산물 수취가격을 높여 농가소득을 꾀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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