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34 (목)
산청군, 양봉농가 경쟁력 강화에 전력
산청군, 양봉농가 경쟁력 강화에 전력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2.12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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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구조개선사업 조기 시행
채밀대차 등 10개 품목 지원
산청군이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봉구조개선사업을 조기 시행한다. 사진은 천연 아카시아꿀 수확 모습.
산청군이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봉구조개선사업을 조기 시행한다. 사진은 천연 아카시아꿀 수확 모습.

산청군이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봉구조개선사업을 조기 시행한다.

이번 조기 시행은 봄벌 깨우기 전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사육환경을 확보하고 양봉농가 생산성 향상에 목적이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달 3~20일까지 각 읍ㆍ면과 한국양봉협회 산청군지부를 통해 수요조사를 했다.

이에 따라 군은 130개 양봉농가에 채밀대차, 전기가온기 등 10개 품목(5억 588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다음 달 말까지 응애와 진드기 등 피해 예방을 위해 4억 4000여만 원을 투입, 방역약품과 소독약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달 월동벌 피해 최소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4억 9600만 원을 투입, 화분공급사업을 통해 화분을 지원했다.

군은 앞으로도 양봉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전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병해충으로 말미암은 꿀벌 실종, 딸기ㆍ참외농가 등의 화분매개곤충 탓에 꿀벌 수급이 어려운 처지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양봉농가는 재래종 24농가 1088군, 개량종 339농가 54416군 등 363농가 5만 5504군이다. 이들은 양봉 부산물인 꿀, 화분, 프로폴리스 생산은 물론 화분 매개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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