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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S-BRT` 도입… 대중교통 편의성↑
창원시, `S-BRT` 도입… 대중교통 편의성↑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2.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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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등 150개 노선 개편
창원 트램 도입 사업 본격 시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ㆍ마산ㆍ진해권역간 연계성을 증진하고, 입체화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등 대중교통 관련 5개 핵심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해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2040 대중교통망`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승룡 교통건설국장은 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창원시의 입체형 2040 대중교통망` 실현을 위해 각종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창원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도심간 20분 내, 외곽~시내 40분내 이동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될 5개 핵심사업은 △원이대로 S-BRT 구축 △시내ㆍ마을버스 노선개편 △창원~수서간 SRT 운행 △광역간 연계철도망 구축 △창원 도시철도(트램) 도입이며, 원이대로 S-BRT 구축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우선, 올해 12월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 원이대로 S-BRT 구축을 완료한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이 사업은 국도비 포함 총 350억 원이 소요되며, S-BRT 구축을 통해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하고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연내 시내ㆍ마을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개편 대상은 창원 시내, 마을버스 150개 노선이며, 외곽지역 급행버스 신설, BRT 연계 간ㆍ지선 노선 효율화로 권역 간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현실적인 운행계통안 마련으로 시내버스의 안전성, 정시성,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DRT(수요응답형 버스) 시범 운행을 통해 창원특례시 실정에 맞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체계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창원~수서간 SRT 운행으로 고속철도 이용 시민들의 환승불편 해소 등 주민편의를 증진하고, 창원~동대구 KTX 직선화를 통해 서울~창원간 이동시간을 2시간 20분대로 단축해 수도권 지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창원도시철도(트램) 도입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경남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되면(2023년 상반기 예정) 계획에 반영된 도시철도 3개 노선(L=68.3㎞, 총 사업비 1조 1653억 원)을 대상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적ㆍ재무적 타당성, 지역균형발전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트램+BRT+시내버스가 결합한 입체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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