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2:09 (금)
산청군 1월 인구 증가 `도내 시ㆍ군 유일`
산청군 1월 인구 증가 `도내 시ㆍ군 유일`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2.07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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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보다 65명 늘어
22년 전입 21년보다 324명 ↑
좋은 귀농ㆍ귀촌 환경 한몫
산청군청 표지석.
산청군청 표지석.

산청군이 경남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난달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군 인구는 3만 4093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65명이 늘어났다. 지난해 대비 인구 증가율은 0.19%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또 도내 18개 시ㆍ군 중 군이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다. 지난해 전입인구는 전년도보다 324명 늘어났다. 이는 귀농ㆍ귀촌과 귀향 등 전입인구 증가로 분석된다.

정년을 마친 향우 귀향, 도시민 귀농귀촌, 젊은 세대 유입 등의 덕에 군 인구 감소추세는 지난 1월 반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군이 인구 3만 4000명을 지키고자 저출산과 인구감소 극복 등을 위해 펼친 정책 성과라는 분석이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 등 9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득창출, 자녀교육 등 다양하고 폭넓은 인구정책으로 미래 비전을 만들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종사자 확보를 위해 금서농공단지 입주 업체 등 지역 기업과 연계, 일하기 편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산청읍 부리지구 등 택지 조성, 임대아파트 분양 등을 통해 부족한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2023산청엑스포` 유치와 다양한 축제를 열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의료복지 증진, 민간주도 의료복지 서비스 실현을 위해 산청군의료원의 비만교실, 경남산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마을주치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신체활동 지식과 실천 방법 제공 등 의료 서비스 지원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일자리, 교육, 주거, 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복잡하고 다양하다"면서 "여러 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민이 원하는 산청, 오고 싶어 하는 산청`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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