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6:37 (금)
산청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 전문 코치 체계 시스템 도입
산청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 전문 코치 체계 시스템 도입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2.06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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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클럽 유소년육성반을 창단,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사진은 유소년육성반 훈련 모습.
산청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클럽 유소년육성반을 창단,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사진은 유소년육성반 훈련 모습.

축구의 고장 산청에서 축구선수 인재 양성을 위한 새싹이 움트고 있다.

6일 산청군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클럽 유소년육성반을 창단, 50여 명의 선수들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소년육성반은 지역 초등학교 학년 별로 단원을 모집, 지난해 11월 창단작업을 끝내고 12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육성반은 방과 후 매주 3회씩 감독과 전문 코치진의 체계적인 훈련과 지도를 받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쌓고 있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성실히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의 꿈은 원대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처럼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다.

또 베트남에서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받는 박항서 감독을 넘어 세계 속에 산청을 알리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하루하루 훈련에 전력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돼 산청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훈련을 더욱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등부 인재 영입에 어려움이 따랐던 군은 이번 유소년육성반 창단으로 축구인재 육성에 전력한다.

군은 이번 창단을 통해 U-15 중등부 연계 등 산청이 축구 메카로 거듭나는 데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축구 인재 발굴을 위해 초등부 유소년육성반을 창단하게 됐다"면서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행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해마다 전국 유소년 축구팀은 물론 중ㆍ고등부, 대학부까지 전지훈련지로 찾을 만큼 축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생초1ㆍ2구장과 지역 중심으로 고루 분포된 6개 축구장과 우수한 공공체육시설은 최적의 훈련지로 손꼽힌다.

지난해 12월부터 용인대, 제천 제일고 등 축구 10개 팀 346명이 산청을 찾아 동계전지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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