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28 (금)
하동군, 폐교 활용 지역활력사업 추진 제안
하동군, 폐교 활용 지역활력사업 추진 제안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3.02.06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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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시의원, 5분 자유발언
교육청과 협의해 방안 검토
하동군의회 최민경 의원이 지난 3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지역 내 폐교를 활용한 지역활력사업 추진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하동군의회 최민경 의원이 지난 3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지역 내 폐교를 활용한 지역활력사업 추진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하동군의회는 최민경 의원이 지난 3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지역 내 폐교를 활용한 지역활력사업 추진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제5차 본회의에서 "저출산ㆍ고령화, 농어촌 인구 유출 등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폐교가 늘어가고 있다"며 "하동군의 경우 폐교가 37곳으로 이 중 30곳은 매각과 대부를 통해 활용되고 있지만 나머지 7곳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폐교 활용을 개인이나 법인 등 민간에 맡겨두면 수익성과 각종 이해관계 문제로 진척이 더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서는 공공주도의 활용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행정에서 적극 나서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미활용 폐교를 지역과 주민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최 의원은 "폐교 예정인 양보초등학교의 경우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참가선수단을 위한 숙박시설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그는 "하동군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스포츠팀 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나 지역 내 숙박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양보초는 인근에 양보야구장이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운동장은 선수들의 워밍업이나 캐치볼을 위한 훈련장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버려진 폐교 공간을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설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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