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5m에 무게 1000㎏ 달해
해경 "발견 선장에 위판 허가"
해경 "발견 선장에 위판 허가"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한 밍크고래가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통영시 욕지도 서방 3.7㎞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밍크고래는 수컷으로 길이 5.05m, 둘레 2.43m에 무게는 약 1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체는 9.77t급 연안자망 어선 A호가 어로작업 중 발견했다.
사천해경은 혼획된 밍크고래를 확인한 결과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 밍크고래가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위판할 수 있도록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A호 선장에게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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