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6:39 (토)
내면 속 감정, 인문학 감성으로 전달했죠
내면 속 감정, 인문학 감성으로 전달했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02.06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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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출출할 때 …` 책 출간
공모 선정 교사 10명 참여

경남교육청은 교육 인문학 도서 발간 사업을 통해 `마음이 출출할 때 꺼내보는 감정서랍`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 인문학 도서 발간 사업`은 교육에 대한 성찰과 소통을 촉진하는 도서 발간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쌤, 뭐 하세요?`, 2021년 `나는 매일 글 속에서 나를 만난다`를 펴냈다.

올해도 공모로 선정된 교사 10명이 참여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도서 발간을 진행했다.

`마음이 출출할 때 꺼내보는 감정서랍` 은 교실,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만난 교직 생활의 이야기와 개인적 경험의 순간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에 인문학적 성찰을 더 했다.

새로운 순간을 마주하였을 때 느낀 10가지 감정으로 구성한 1장 `서랍을 열 때`에는 어릴 때 쓴 일기장을 통해 세대를 넘어 자녀와 소통하는 내용을 담은 전안초 교사 박정윤의 `교감. 일기장으로 교감하다` 외 9편의 글이 실렸다.

삶의 과정에서 만나는 10가지 감정으로 구성한 2장 `서랍에서 꺼낼 때`는 사회로 진출하는 고등학생 제자들의 성장을 묵묵히 응원하는 간디고 교사 안준영의 `공감, 집 짓는 마음` 외 9편의 글이 담겼다.

일을 마무리하며 저자들이 느낀 10가지 감정으로 구성한 3장 `서랍을 닫을 때`는 힘든 시기의 두려움을 기대감으로 바꾸는 성숙의 시간을 이야기한 진주중앙고 교사 김성태의 `기대감, 상처가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 외 9편의 글로 구성됐다.

일상에서 느낀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지도 못한 채 감정의 서랍 저 너머로 밀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자신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와 마주하고 있는 깊은 내면 감정의 서랍을 열어 교사로서, 나 자신으로서 의미 있는 내용을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들과 다독거리며 공감을 나누는 것에서 이 책의 출판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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