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43 (금)
바그너 선율 매혹에 빠진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
바그너 선율 매혹에 빠진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2.05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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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 7시 30분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347회 정기연주회 `전설`을 개최한다. 창원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 김건 지휘로, 독일 작곡가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1막 `전주곡`과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No. 2 작품번호 63번을, 후반부엔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6번 그리고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로엔그린 1막 `전주곡`은 바그너의 걸작 중 하나로, 그랄의 성배 모티브를 중심으로 한 곡이다. 십자가 위 그리스도의 피를 받았다는 성배의 행렬을 묘사했다.

이날 바이올린을 협연할 최송하는 영국 신문사 더 타임스가 "매혹적, 열정, 상상력, 대담함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제8회 윈저 페스티벌 국제 현악콩쿠르, 프레미오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이 있고, 베를린 국제 콩쿠르 현악부분 최우수상과 쥬네스 뮤지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건 지휘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우 특별하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6번을 연주하고 듣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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