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맥성 부정맥 60대 환자 대상
분당서울대 조영진 교수 초빙
분당서울대 조영진 교수 초빙

창원파티마병원이 부산, 울산, 경남 내 비대학병원 최초로 전선이 없는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에 성공했다.
창원파티마병원 심장내과 팀(이재광, 이일수, 한양천, 권태정)은 지난달 27일 서맥성 부정맥 60대 환자에게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Micra)`를 삽입하는 시술을 진행, 부산, 울산, 경남 내 비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삽입술을 성공시켰다.
이번 수술은 첫 시술인 만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를 초빙, 합동시술을 시행했으며, 이로 인해 부정맥 치료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창원파티마병원 심장내과 이재광 과장은 "이번 케이스는 서맥성 부정맥(2도 방실차단)으로서 향후 급사, 실신 및 어지럼증 등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영구형 심박동기 삽입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환자분의 상태를 고려해 무선 심박동기 삽입이 적절하다 판단해 시술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부분마취 후 사타구니 대퇴정맥을 통해 무선 심박동기를 삽입했으며, 시술시간은 약 30여 분으로 합병증 없이 순조롭게 시술을 마쳤고, 이틀 뒤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시술 경과를 전했다.
인공 심박동기는 맥박이 정상보다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에게 시술해 심박동을 정상화 시키는 의료기구로 서맥성 부정맥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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