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01 (수)
창원에는 가 볼곳이 너무 많아요
창원에는 가 볼곳이 너무 많아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2.02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시각이병영 지방자치부 본부장
이병영 지방자치부 본부장

지난 2020년 1월 20일께 발생해 무려 3년째 장기적으로 유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3여 년 동안 끊임없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됨과 동시에 권고사항으로 바뀌면서 대중교통 또는 병원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지 않아도 된다. 이 시기에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면서 마스크를 벗고 창원시 지역 내에 산재해 있는 유명 관광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요즘 가족 관광지로 뜨고 있는 경남마산로봇랜드와 마산돝섬을 소개해 보겠다.

세계 최초의 로봇 복합 문화공간으로써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로봇 테마파크이다. 로봇랜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와 로봇체험, 로봇관람시설로 가득 차 있으며, 11개의 로봇 체험실은 기존 테마파크와 차별화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봇랜드는 256대의 로봇들과 놀이시설, 체험시설로 이뤄진 로봇 복합 문화공간은 자동차 부품을 정밀하게 조립하는 로봇,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 신나는 음악에 군무를 선보이는 드론쇼 등 최첨단 로봇 세계가 펼쳐진다. 우주항공로봇관, 인공지능로봇관, 로봇스쿨 등 11개 로봇 전시ㆍ체험관과 야외 놀이공원, 어린이 놀이터를 갖춘 테마파크다. 체험관에는 저마다 개성을 지닌 로봇들로 가득하다. 이어 놀이시설 중 단연 최고의 인기는 어드벤처 구간에 있는 `썬더볼트(쾌속열차)`와 `스카이타워(자이로드롭)`이다. `썬더볼트`는 아시아 최초 도입 기종으로 최고 속도 시속 90㎞로 360도 회전해 절정의 짜릿함을 느낄 수가 있으며 `스카이타워`는 65m 높이에서 구산면 바다를 구경하다 단 2초 만에 시속 82㎞로 낙하해 온몸의 체감도가 더욱 높다. 쾌감을 즐기는 `강심장`을 갖고 있다면 `썬더볼트`와 `스카이타워`를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해 본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경남마산로봇랜드를 한번 찾아보는 것 또한 온 가족들에게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평생 간직하게 될 것이다.

이어서 마산 돝섬을 소개하자면, 국내 유일의 해상유원지인 마산 돝섬은 돼지가 누운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돝섬이라 이름 붙여졌다. 다양한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는 돝섬은 지난 1982년 국내 최초의 해상 유원지로 개장했으며, 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돝섬은 최근 들어 전망대ㆍ카페 등 시설을 개선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산돝섬은 마산합포구 어시장 해안 도로변에서 장어구이 골목 옆에 위치한 마산소방서를 지나면 마산연안크루즈터미널이 나온다. 여기서 해피크루즈 유람선을 타면 10분 만에 돝섬에 도착한다.

선착장에는 돝섬의 상징물인 황금돼지상이 있다. 황금돼지상과 마주해 코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예로부터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문 때문에 방문객들에게는 인기가 많다. 특히 돝섬에 설치된 전망대, 소망의 계단에 올라 마창대교와 남해안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섬들을 배경삼아 사진 한컷을 촬영하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돝섬종합관광안내센터를 비롯해 연인, 소망의 길, 출렁다리, 바다체험길, 요트선착장, 장미원, 파도소리길, 카페, 제1, 2 전망대, 조각정원, 팔각정, 숲속쉼터 등 많은 볼거리와 체험장들이 갖춰져 있다. 마산돝섬은 유람선의 운항시간과 체크와 함께 예약하는 것이 좋다. 운항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마스크 의무해제이후 처음 갖는 봄을 맞이해 우리 다 같이 창원시 지역 내에 위치한 유명지를 찾아 뜻깊은 하루를 만끽해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