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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래교육원ㆍ교육정보원 3월 운영
경남 미래교육원ㆍ교육정보원 3월 운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02.02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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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구 기획관, 조직개편 밝혀
창원교육청 2국→ 3국 `확대`
현장 지원 강화 `운영비` 인상
경남교육청 이경구 정책기획관이 2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이경구 정책기획관이 2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미래교육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미래교육원과 교육정보원을 신설한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2일 2023년 주요 정책 설명을 통해 다음 달 1일 자로 조직을 개편, 기존 교육연구정보원을 폐원하고, 미래교육원과 교육정보원을 신설해 미래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의령에 설립 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미래교육원으로 이름을 바꿔 미래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심기관의 역할을 맡는다.

기존 교육연구정보원을 대신하는 교육정보원은 미래교육 체제를 위한 정보 기반의 환경을 구축하고 학교 정보화를 지원한다.

특히 미래교육원은 4부 1연구소(미래기획부, 콘텐츠운영부, 인재개발부, 운영지원부, 교육정책연구소) 체제로 조직을 갖춰 콘텐츠 개발과 체험교육과 교직원 연수 등 기관 운영을 하게 된다.

상반기에 준공 및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미래교육원은 평일 학교 체험, 주말 가족 체험, 방학 체험, 고교학점제 및 동아리 연계 체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등의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의령 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연계 체험과 학생교육원을 활용한 숙박도 준비 중이다.

또 창원교육지원청은 2국에서 3국 체제로 조직을 확대한다. 이는 창원특례시 출범에 맞춰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현장을 한층 더 밀접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남교육청은 미래교육과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학교운영비도 인상한다.

학교기본운영비는 지난해와 비교해 12.56% 인상한 3862억 원을 편성, 교부해 교육 현장의 자율성을 강화한다.

학교 현장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학교통합지원센터 간 협업 체계와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한 번에 지원하고, 학교통합지원포털인 `온학교e(에)지원`은 교직원 간 자료 공유를 활발히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누구나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올해는 코로나19 등 사회 여건 변화에 미래교육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차분하고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라며 "경남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을 견인한다는 자세로 미래 인재 육성에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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