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08 (목)
도내 18개 초교 올해 신입생 없어
도내 18개 초교 올해 신입생 없어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02.02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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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학교 2년 연속 못 받아
신입생 전년 대비 3.1% 감소
초등 2~6학년 급당 1명 감축
사진은 경남교육청 전경.
사진은 경남교육청 전경.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줄어 올해 도내 초등학교에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총 18개교로 파악됐다.

경남교육청은 2023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18만 2717명으로, 2022년 18만 8437명 대비 5720명(3.1%)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의 초등학교 신입생은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오는 2027년 신입생은 14만 4257명으로 2022년 18만 8437명 대비 4만 4180명(23.5%)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 18곳 가운데 통영시 산양초곤리분교장 등 5곳은 2년 연속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신입생을 받지 못한 학교는 통영시 산양초곤리분교장, 원량초연화분교장, 함안군 칠서초이령분교장, 합천군 대병초, 봉산초 등 5개 학교다.

신입생 없는 학교는 지난 2016년 4개교에서 2022년 11개교로 크게 증가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급당 인원을 1명 감축한다.

1학년은 지난해 기준과 같게 23명으로 유지하고, 2~6학년은 급당 27명에서 26명으로 조정한다.

경남교육청은 교원 수급 상황을 고려해 급당 학생 수를 점진적으로 하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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