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공공기관 책임경영 추진과 효율적인 조직 재설계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인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 중간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박동식 시장과 윤형근 시의회의장， 4개 지방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사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사천시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주요 내용으로 △기관별 내부 현황 분석 및 내부 역량 분석 △조직문화 및 조직만족도 분석 △기관별 기능진단 △조직 재설계 방향 △기관별 업무량 및 적정인원 분석 등이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함께 건의되고 토론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용역보고서에 반영해 줄 것을 용역 수행사에 요청했다.

특히， 사천에어쇼의 전문성 확보와 대외적 홍보를 위해 시에서 진행하던 업무를 문화재단으로 이관ㆍ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달라 주문했다.

박동식 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사천시 지방공공기관을 전면 재진단하는 용역이다"며 "획기적인 변화ㆍ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 사천문화재단， 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진단 용역에 착수， 다음 달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