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22:33 (화)
양산환경연 `NC양산` 시설개선 이행 촉구
양산환경연 `NC양산` 시설개선 이행 촉구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3.02.01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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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악취ㆍ분진 등 고통 호소
노후 소각장 안전사고 우려
"빨리 첨단 시설로 교체해야"
양산환경연합이 1일 10시 30분께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NC양산`에 대한 악취와 분진 등 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양산환경연합이 1일 10시 30분께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NC양산`에 대한 악취와 분진 등 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양산 산막공단에 소재한 지정폐기물 소각장인 `NC양산`에 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이행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양산환경연합 이복식 대표 외 5명은 1일 10시 30분께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고통 외면하고 각종 핑계로 수십 년째 개선사업 약속을 미루고 있는 `NC양산`은 시설개선 약속을 이행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업체가 30여 년이 넘게 운영되면서 낡은 건물과 위험한 폐기물 보관공간, 노후화된 소각처리 시설 등으로 인해 분진, 악취가 발생함은 물론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장을 확인한 결과, 소각장 근로자들의 안전 문제도 심각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했다.

NC양산은 폐기물을 하루 60t 처리를 해 오다 몇 년 전부터 최첨단 시설로 소각장 교체를 약속하며 수백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개선을 하겠다는 발표만 하고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들은 "주민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없앨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복식 대표는 "회사가 이무련 개선도 없이 계속 노후 소각장을 운영할 경우 근로자들이 환경위험에 노출된다. 하루빨리 개선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지하에 최첨단 시설들을 설치하고, 악취와 분진 등이 일절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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