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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장목관광단지 사업 추진 탄력
본궤도 오른 장목관광단지 사업 추진 탄력
  • 경남매일
  • 승인 2023.01.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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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연계된 장목항 등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3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정부 국정과제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5년간 300곳에 총사업비 3조 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과 경제환경 개선, 안전 인프라 확충으로 어촌의 새로운 기반을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민간투자업체인 JMTC컨소시엄이 총사업비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대 125만㎡에 자연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이 융복합된 힐링체류형 휴양시설을 조성한다. 경남도는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목관광단지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연계돼 장목지역 기반 시설과 생활인프라가 개선돼 장목관광단지 조기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목관광단지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주요 연계사업으로 수산업 유통판매 지원시설인 수산업 거점 콤플렉스를 비롯해 주민생활 편익시설, 야외 다목적 복합공간, 황포항 캠핑공간인 황포마린 피싱캠프, 마을 소통공간인 장목이음센터 등이 추진된다.

장목관광단지는 지난 1996년 관광지로 지정됐지만 2년 후 외환위기로 당시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고 지역 주민이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경남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가덕신공항 등 관광단지 주변에 개발 호재가 잇따르자 골프장을 제외한 `힐링 휴양지` 조성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26년 만에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고 이번에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연계되면서 힘을 더 받게 됐다.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연계 개발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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