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 농업인 경영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이율 1%의 저금리 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2023년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사업`은 모두 63억 원 규모로 상ㆍ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상반기 융자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다. 농산물 생산ㆍ가공ㆍ판매 등을 위한 운영자금과 농업기반시설을 위한 필요한 시설자금 등을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연이율 1%.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융자 한도는 개인 5000만 원， 농업법인ㆍ생산자단체는 최고 5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산청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단체 등이다.

군은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 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상태가 양호하며 기금 지원으로 경영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단 다른 정책자금， 산청군농업발전기금 또는 경남도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받은 경우 제외.

신청은 주소지 읍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읍ㆍ면사무소， 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055-970-7804).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영농 의욕을 높이고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농업정책 추진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융자지원 일정은 군 홈페이지와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