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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극장가 `농구대통령`이 호령한다
지금 극장가 `농구대통령`이 호령한다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1.2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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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부터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한국판서 엄상현ㆍ강수진 등 성우 출연
누적 관람객 148만명ㆍ박스오피스 3위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한 장면.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한 장면.

`농구대통령`이란 신조어를 남기며 1억 2000만 뷰 베스트셀러를 달성했던 만화 `슬램덩크`가 최초 완전판(2001년) 이후, 23년 만에 애니메이션 영화로 돌아왔다. 지난 4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됐다.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한 장면.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한 장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슬램덩크 시리즈의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 감독을 맡아 3D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12월 3일 일본 개봉 당시 최고 스코어를 갱신하며 4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는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한국판에서는 엄상현, 강수진, 최낙윤, 장민혁, 신용우, 정재헌, 소정환, 시영준, 김영선 등이 목소리 출연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한 장면.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한 장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북산고 NO.1 가드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각 멤버들의 캐릭터를 짜임새 있게 풀어냈다. 송태섭은 불우한 가족사를 딛고,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산왕고를 이기기 위해 도전한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다섯 멤버의 좌충우돌 충돌과 그 속에서도 성장하는 송태섭과 채치수, 강백호, 서태웅, 정대만을 각각 부각시키며 팬심을 자극했다.

이번 영화는 관객들에게 `카툰 렌더링`(2D 만화 같은 질감을 사용한 3D CG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해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장의 함성과 역전극의 묘미를 그대로 살려낸 애니메이션 영상이 코트 경기의 사실감을 더욱 높이는 데 일조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 148만 명, 관람객 평점 9.23이다. 연출 27%, 영상미 24%, 이야기 23%, OST 17%, 연기 10% 추천을 받았다. 나이별 만족도 조사에서 10대가 9.62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9.06, 30대가 9.25, 40대가 9.35, 50대가 9.00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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