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3:51 (토)
창원해역, 5년간 오염 사고 감소 추세
창원해역, 5년간 오염 사고 감소 추세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1.2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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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건수 36%ㆍ유출량 86% ↓
작년 7건 오염물질 403ℓ유출
오염원 건수 화물선 3건 `최다`
긴급구난조치로 유출 최소화

창원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 건수와 유출량이 최근 5년간 감소 추세이다. 25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도 해양오염사고는 7건으로 오염물질이 403.3ℓ 유출됐으며 전년도와 비교하면 오염 사고 건수가 1.75배(3건), 유출량 3.33배(282.3ℓ) 증가했지만,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건수는 36%(4건), 유출량은 86%(2552ℓ) 감소했다고 한다.

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 해역별 발생건수는 마산항이 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오염원별로는 화물선이 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모두 기기파손에 의해 발생한 사고이다.

창원해경은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7건에 대해 모두 긴급 방제 했으며 23건의 해양오염우려사고에 대해 총 577㎘의 유류이적, 파공봉쇄 등 긴급구난조치를 통해 오염물질 유출을 최소화했다.

또한, 국내 최대 태풍 피항지인 진해만을 해양오염취약해역으로 선정해 대응체계 구축ㆍ관리를 통해 지난해 가을에 발생한 제11호 태풍 흰남노와 제14호 태풍 난마돌에도 태풍 피해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

창원해양경찰서 황선주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관계기관과의 방제협력ㆍ훈련 및 다양한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해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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