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성산구는 설 연휴가 끝난 25일 무분별하게 게시된 `설 명절 인사` 현수막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정비 대상은 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 회원 등이 참여해 민ㆍ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정비 대상 현수막은 창원대로， 창이대로， 원이대로 등 지역 내 주요 도로에 개인이 설치한 `설 명절 인사` 현수막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 개정 시행으로 옥외광고물법 제8조 제8호에 해당하는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이 정당명으로 표시하고， 표시기간， 정당ㆍ설치업체 연락처를 기재한 정당현수막은 정비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성산구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위협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과 현장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방한호 성산구 건축허가과장은 "설 명절 인사 현수막 게시로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현수막을 설치하기보다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이용해 아름답고 쾌적한 성산구 만들기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