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5 (목)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새로운 변화ㆍ희망 펼친다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새로운 변화ㆍ희망 펼친다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1.24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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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 2023년 인터뷰
기업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5만 회복ㆍ유지 정책 추진
동해 일원 투자선도지구 지정
용정 해상풍력발전 단지 건립

고성군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 재확산과 가뭄,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군민들의 참여와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한 해였다.

특히 코로나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에 코로나 상생지원금 122억 원을 지급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먼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해면 내곡리 일원이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앞으로 설립될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리나라 최대ㆍ최고의 항공산업 중심지로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그리고,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ㆍ용정지구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을 위해 고성군ㆍ경남도ㆍ삼강엠앤티(주) 간 7350억 원 투자협약을 체결해 2000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221억 원을 확보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전국 단위 체육행사와 전지훈련 팀 101개, 연인원 6만 3717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난해 10월 한 달간 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개최했다.

3~4년 주기로 개최해 오던 엑스포를 최초로 2년 연속으로 개최해 공룡이라는 우수한 콘텐츠를 매년 만날 수 있는 축제로의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과 의회,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고성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과 의회,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고성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한다.

특히, 축제 속 2번의 테마 변화를 꾀한 결과 입소문을 타고 유료 관람객 16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입장권, 식당, 유료시설 등 30일간 매출은 36억 원, 순수익은 8억여 원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군민과 의회,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이뤄낸 것이다.

각종 공약 중 2023년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사업은?

올해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출항해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주는 고성을 만들고자 한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지역경제, 농산어촌, 문화, 관광, 체육, 복지, 환경 등 수많은 과제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회복이다.

현재 군수 직속 기업유치 TF팀 부서를 신설했고, 투자보조금 등 기업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해 조선해양ㆍ항공 첨단산업 관련 강소기업을 지역 내 산업단지 등에 유치할 것이다.

특히, 지난해 8월 SK에코플랜트(주)에서 삼강엠앤티(주)를 인수해 양촌ㆍ용정지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오는 7월 공사착공을 위해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KAI 및 협력업체 등과 소통해 항공 관련 유망 강소기업이 고성 지역 내 산업단지 및 무인기 종합타운 등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지난해 국비 140억 원을 포함 총 221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정주 여건 개선사업(정주 여건 개선사업: 도시가스공급, 스포츠빌리지조성, 습지힐링타운조성, 사회복지관활력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10조 원의 투입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인구 증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방안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고성군 인구가 4만 9987명으로 인구 5만 명 선이 붕괴됐으나, 지역 내 미전입 거주자 대상 고성군 주소갖기 운동 실시, 인구 증가 시책제안 보고회 개최 등 인구 5만 명 회복을 위해 공격적으로 대응한 결과, 12월 말 기준 5만 448명으로 인구 5만 명 선을 회복했다.

올해는 신설된 인구청년추진단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인구 증가지원 시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고성 기업 유치 계획은?

동해면 양촌ㆍ용정지구 친환경풍력발전소, 무인기종합타운 중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유치TF팀을 신설하고,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규제개혁과 지원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동해면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지구, 양촌용정지구, 장좌지구) 중 사업 추진이 부진했던 양촌ㆍ용정지구의 사업사 삼강엠앤티(주)를 지난해 8월 SK에코플랜트(주)에서 인수합병하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공사착공을 위해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강엠앤티(주)는 양촌ㆍ용정지구(192만 492㎡)에 오는 2027년까지 7350억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재킷 및 모노파일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경남도 또는 고성군에 거주하는 자 중 2000명을 우선 고용할 계획으로,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무인기종합타운 또한,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위치한 무인기 종합타운은 지난해 9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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