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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 문 열어
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 문 열어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1.16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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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국ㆍ주종우 교수 팀 선도
"성공적 의술 도민에 제공할 것"
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식에서 하충식 이사장, 최경화 의료원장, 박인성 병원장등이 축하 기념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식에서 하충식 이사장, 최경화 의료원장, 박인성 병원장등이 축하 기념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16일 오전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하충식 이사장, 최경화 의료원장, 박인성 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내빈 축사에 이어 기념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창원한마음병원은 확장 이전 개원 이래 `간 이식술`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갖추는 데 주력해오다 고난도 간 이식술 명의 김건국 교수의 우선 영입은 물론 국내 간 이식술을 이끌어온 주종우 교수가 지난 1일부로 합류하면서 경남에서의 간 이식술을 선도하게 됐다.

지난 8월 췌장ㆍ담도 명의 김명환 교수 영입에 이어 이달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주종우 교수와 김건국 교수를 중심으로 간, 담도, 췌장질환뿐만 아니라 간암, 간전이암 같은 각종 암을 다루면서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과 연계해 다학제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간ㆍ담도ㆍ췌장센터 외과 주종우 교수는 고난도 간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인물로, 헬스조선 `간 이식 간암 수술` 명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암센터 외과 김건국 교수는 헬스조선 `의술은 물론 인술 펼치는 의사 4인` 중 1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종우ㆍ김건국 교수팀 개인이 이뤄낸 `고난도 간 이식술`을 모두 합하면 총 700례 이상이다.

주종우 교수는 "경남에서의 간 이식술을 선도하며 진행성 간담췌암 수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건국 교수는 "간 이식술에 관한 오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여자와 수여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간 이식술을 이어가겠다"며 힘찬 포부를 전했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국내 간 이식술의 명의 두 분을 모신 만큼 안전하고도 성공적인 의술을 지역민에게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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