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2500명 등 초청
영화 관람ㆍ호텔 뷔페 식사 즐겨
"극장에서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맛있는 뷔페와 햄버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정말 기분이 날아갈 듯 좋습니다."
이는 창원한마음병원이 지난 13일 개최한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한 말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행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겨울방학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초청 대상은 창원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육 관련 시설, 다문화 및 새터민가정 아동이다. 행사는 13일부터 19일까지 5회 진행되며 총 80개 기관, 2500여 명이 참석한다.
첫날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CGV 창원더시티에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아바타: 물의 길`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겨울방학 맞이 영화관 나들이에 아이들 모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코로나19 등 상황을 고려해 점심은 선택에 따라 `호텔 뷔페` 혹은 `햄버거 세트`가 제공됐다.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행사는 창원한마음병원 사회공헌의 하나로, 여름과 겨울에 각 2억 원 예산을 들여 영화 관람 등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최근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은 유지해야 한다"라는 하충식 이사장의 신념에 따라 이번 행사 역시 성대하게 운영됐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 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 대표이사는 "아이들은 작은 순간에도 큰 배움을 얻는 존재"라며 "이번 문화체험이 아이들 성장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한다"며 "창원한마음병원은 앞으로도 경남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