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면장 정미영)은 지난 10일 가북면 의용소방대(대장 최창복)가 가북면 공유냉장고 `효도밥상`에 현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유냉장고 `효도밥상`은 지난해 4월에 개소해 12월까지 12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냉장고에 음식을 채우면 필요한 이웃이 자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면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창복 의용소방대장은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원들이 뜻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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