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기부자 부산시 거주 김영준씨
재첩국ㆍ딸기 등 39개 답례품 준비
재첩국ㆍ딸기 등 39개 답례품 준비
하동군이 지난 1일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부산시에 거주하는 김영준 씨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은 기부금액의 30% 범위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으로 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ㆍ재첩국ㆍ딸기 등 하동을 대표하는 정성스러운 39개 특산품을 공모를 통해 준비했다.
시행 열흘이 지난 10일 현재까지 고향 발전을 위해 22건 512만 원의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져 하동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8건의 답례품 공급업체가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에 정성스럽게 배송 준비를 갖추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타인 명의나 가명이 아닌 일반 개인이 현재 주소지 외의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하동군 거주자는 경남(광역)과 하동군을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부금이 쓰일 곳을 선정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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