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27 (토)
"지역 인재 육성 작은 디딤돌 놓는 마음 모았죠"
"지역 인재 육성 작은 디딤돌 놓는 마음 모았죠"
  • 박춘성 기자
  • 승인 2023.01.11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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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새해 향토장학금 기탁 잇따라
산림조합ㆍ우리식당 기탁 500만원
새남해농협ㆍ정포마을회 등 동참
남해군산림조합장이 5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해군산림조합장이 5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는 새남해농협 임직원 일동 300만 원, 갈화어촌계 200만 원, 남해군 산림조합 500만 원, 서면 정포마을회 100만 원, 삼동면 우리식당(대표 류원찬) 500만 원, 경양회(통영수산전문대학졸업생들 모임)에서 2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새남해농협 임직원을 대표해 류성식 조합장이 군수실을 찾아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은 "내 아들, 딸들을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소중한 마음을 보탰다"며 "지역의 좋은 인재를 배출하는 데 쓰이길 바란다"고 기탁 사유를 밝혔다.

이어서 고현면 갈화어촌계(계장 차성궤)에서도 군수실을 찾아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차성궤 어촌계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어촌계원들이 뜻을 모아 지역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자며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정상영 남해군산림조합장도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상영 조합장은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우리 산림조합에서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6일 서면 정포마을 류재천 이장이 남해군청을 방문해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류재천 이장은 "남해지역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마을 주민들이 마음을 한데 모아 주셨다"며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삼동면 지족마을에서 우리식당을 운영하는 류원찬 사장도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류 사장은 "아이들의 가능성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돼주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통영수산전문대학 졸업생의 모임인 `경양회`에서도 향토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정명준 경양회 회장은 "남해지역의 아이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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