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유도를 위해 `2023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하는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올해 지원하는 모든 비료는 지난해보다 1포(20㎏)당 400원 증액된 1900～2000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8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 지원 단가를 상향했다. 공급은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농가가 요청한 시기에 지원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4800여 농가에서 130만 포의 유기질비료를 신청받았다.

군은 농가 비료 지원으로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말미암은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양환경에 부담을 주는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구현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