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43 (금)
"올해 창원경제 회생 적기 역량 쏟을 것"
"올해 창원경제 회생 적기 역량 쏟을 것"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1.09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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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기자간담회
미래 먹거리 기반 경제 도약
HI-5 전략 시정운영방향 제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9일 올 한 해 시정운영 방향이 담긴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원의 미래 50년을 위한 혁신성장의 기틀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방산과 원자력 중심 제조산업 대혁신을 통해 든든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해 시민 체감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 혁신성장 기반, 재도약 기틀 마련

창원이 가장 잘하는 `제조업`을 혁신해 미래 50년 먹거리 창출로 이어질 창원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 그 중심에는 방위ㆍ원자력 산업 특화형 `창원국가산단2.0` 유치가 있다. 3대 거점(연구ㆍ생산ㆍ첨단화) 중심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선진형 산단 조성을 목표로 신규 국가산단 지정 뒤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에 돌입하며, 국가산단2.0의 `핵심 콘텐츠` 유치에도 전력을 쏟는다. 중앙부처, 도, 지역 내 공공기관 등과 전방위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고급 인재 양성기관ㆍ방산부품연구원ㆍ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등을 유치해 `창원국가산단2.0`의 마중물이 될 기반을 다진다.

◆ 대상별 핀셋 지원 강화

홍 시장은 대상별 핀셋 지원을 강화해, 급변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보듬복지 실현에도 행정력을 쏟는다.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목표로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오는 2026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7개소 외에 13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500홀 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며, 산단 노동자가 일터에 전념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단 내 `공공형 어린이집`을 건립해 공공형 보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 창원의 위상에 어울리는 도시품격

홍 시장은 창원의 위상에 어울리는 도시품격을 갖추기 위한 교육ㆍ문화ㆍ예술ㆍ관광 등 각 분야의 미래지향적 전략을 제시했다. △의과 대학 유치 △국제학교 설립 기초 타당성 검토 착수 △명동 마리나 항만 조성 완료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공사 착공 △글로벌 상품이 되는 대표 브랜드 축제 기획 △창원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7가지의 대표적인 사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품격을 높여 창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원 의과 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해 중앙정부에 창원 의대 설립 당위성을 호소하고, 대학ㆍ병원에는 창원의 입지적 장점과 인센티브를 설명하는 등 도시 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미래형 도시 공간 창출

산업혁신에 맞춰 도시 공간구조를 재구조화도 한다. 먼저 도시 내ㆍ외부 교통연결망을 확충해 도시 외부와 창원의 접근성을 높인다. 창원~동대구 KTX 직선화, 수서행 SRT 경전선 운행, 창원산업선(창원역~창녕 대합산단)과 진해신항선(창원역~진해신항) 신설 등을 통해 수도권과는 2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고 철도물류망을 갖추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내다보고 있다.

◆ 청년이 모여드는 활기찬 도시

시는 청년의 주거와 자립을 지원하는 재개발ㆍ재건축을 활용한 청년 주택 공급 확대로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구현한다. 청년의 자립 기반 확보를 돕는 `청년내일통장`, `청년내일저축계좌` 지원 등 자산형성도 돕는다. 또 `청년 일자리 지원 및 창원형 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정립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청년 구직활동 지원과 마음건강 케어`를 통해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복지 지원시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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