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1일까지 곶감유통센터서 개최
산청 고종시로 만든 명품 곶감 가치 높여
판매장터 매출액 총 9억 9000여만 원 달성
곶감 달고나ㆍ양갱 만들기 등 참여도 높아
"전국 최고 곶감축제로 자리매김에 온 힘"
산청군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일까지 4일간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새해 福감 많이 받으세요`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 모두 8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산청 고종시`로 만든 명품 `산청곶감`은 다양한 먹을거리와 유익하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 곶감 판매장과 농특산물장터 등 판매 장터 매출액은 모두 9억 9000여만 원으로 `코로나19` 탓에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했다.
축제는 지난해 12월 29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있는 국내 최고령(638년)을 자랑하는 `산청곶감` 원종인 `고종시나무`에 축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례행사로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산청곶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각광을 받았다.
특히 `곶감 호두ㆍ치즈말이 만들기`와 `곶감 달고나ㆍ양갱 만들기` 등 직접 곶감 디저트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은 곶감 선호도가 낮은 어린이와 젊은 세대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곶감 포토존 등 `새해 추억만들기`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산청곶감 품평회`는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산청곶감`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렸다.
군은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시설 대폭 확충, 임시교량 설치, 축제장 관람 이동 동선 보강 등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축소된 행사 규모를 전면 확대, 모든 연령층이 즐길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전국 최고의 곶감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