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06 (목)
`이주민 포용력` 또 하나의 경남의 경쟁력
`이주민 포용력` 또 하나의 경남의 경쟁력
  • 경남매일
  • 승인 2023.01.02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민들은 이주민 증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경남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간한 인포그래픽스 제35호 `경남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 시리즈2ㆍ다양성과 평등에 관한 인식`에서 나타난 것으로 경남도민의 문화 다양성 수용 감수성이 돋보인다.

해당 인포그램에 따르면 경남도민은 "이주민이 많아지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5점 척도, 평균 3.15점)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경남연구원이 실시한 `경남서베이: 경남도민의 삶`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실시된 전국 조사(`2021년 국민 다문화 수용성 조사`, 여성가족부, 2022년) 결과(평균 2.85점)보다 경남도민들의 이주민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도민은 이주민이 많아지면 문화 다양성이 풍부해진다고도 생각하는 편(5점 척도, 평균 3.09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 동의 정도(평균 3.02점)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주민에 대한 거부감 없는 경남도민들의 의식 구조가 지역 경쟁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비수도권이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민의 이주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분명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문화 다양성이 도시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김해시는 수천 년 전부터 국제결혼 도시로 자리 잡아 오고 있다. 김해시는 다문화 도시로의 장점을 살리고 선도하기를 바란다.

김해시는 물론 경남 시ㆍ군은 지역사회의 다양성 함양과 사회통합을 위해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제공 등 생애주기별 다문화 인권, 양성평등 교육 확대로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종과 젠더에 대한 포용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