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2:13 (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변화 만들어야"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변화 만들어야"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3.01.02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무식 후 2년차 시정구상 밝혀
`선택과 집중` 효율적 예산투자

홍태용 김해시장은 2일 시무식이 끝난 후 시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민선 8기 2년 차의 시정구상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지역 단체 등 현장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며 경쟁력이 있거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강소ㆍ중소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효율적인 예산투자를 집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 시장은 "지난해 발표된 청년통계에 따르면 우리시 청년 70%가 김해에서 일하고 싶어한다고 조사된 만큼 청년들의 지역 내 일자리 욕구에 대응하고자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일환으로 청년공유공간인 Station-G 설치, 율하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 청년 G-Pass카드 지급, 지역대학 졸업 시 지역기업과 매칭 해주는 시스템 개발 등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김해를 떠나지 않도록 청년로컬 생태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2일 자로 시행되는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시정목표 실현과 시정 핵심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김해시에서 핵심적으로 진행될 사업들을 개편된 조직을 중심으로 이끌어 더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동부 물류플랫폼과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해서는 점차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2024년 개최될 전국체전은 해당 체전이 문화체전이 될 수 있도록 문화와 접목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홍태용 시장은 "지난 6개월은 앞으로의 시정을 어떻게 구현해 갈 지 고민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 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야 한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