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49 (금)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단계별 준공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단계별 준공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2.12.29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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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첫 단계별 준공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30일,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하 `북항 1단계 재개발`)의 주요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은 2006년 부산항 신항이 개장하면서 유휴화한 북항을 국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2008년에 시작됐다.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과 부지 102만㎡ 조성 등 전체면적 155만㎡ 공간에 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이번 준공 주요 대상은 길이 3.1㎞(최대 왕복 8차로)에 이르는 재개발사업구역 내부 전체 도로와 총 면적 19만 7000㎡의 공원 중 18만㎡(약 5만 평)이다. 옛 수미르공원과 오페라하우스 건립지 인근의 나머지 공원 1만 7000㎡는 2024년 중에 준공 예정이다.

BPA는 이 구간 이용 차량들이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구역 내부 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 개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 상반기 중 일반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5월 일부 조기 개방된 공원은 잔여 공사로 인해 이용에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에 공원 대부분이 준공됨으로써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확대돼 방문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PA는 "이번 주요 기반 시설 준공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상부 건축물 건립을 촉진해 사업구역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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