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덜지대 입구∼법계교 사거리
약자 배려 `무장애 하늘숲길` 조성
약자 배려 `무장애 하늘숲길` 조성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계곡에 저지대 생태관찰로가 조성돼 내년 1월 1일 개통한다.
28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사업비 44억 원을 투입, 2년간 조성된 생태관찰로는 중산리 너덜지대 입구에서 중산리계곡을 따라 법계교 사거리까지 0.72㎞다.
생태관찰로는 국립공원 탐방 경향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조성했다. 나무와 숲 사이로 관찰로가 조성돼 자연자원 감상은 물론 신선너덜 등 역사ㆍ문화자원을 아우르는 복합형 생태관찰로다.
특히 교통약자의 국립공원 탐방율이 높아짐에 따라 데크 폭 1.8m, 평균경사 1/12∼1/8, 전망쉼터 설치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하늘숲길`을 주제로 조성했다.
천왕봉 정상을 오르는 탐방객이 이 생태관찰로를 이용하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중산리 탐방로 입구까지 자연경관을 즐기며 편안하게 탐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이 지난해 조성한 생태관찰로(1.2㎞)와 연계해 탐방하면 지리산 계곡 일대 자연자원을 감상하기 더욱 효과적이다.
종점부에 있는 `생태체험장`에는 친수공간, 숲체험시설, 쉼터 등이 조성돼 전국적으로 많은 탐방객들 방문이 예상된다.
경남사무소 관계자는 "중산 두류 생태관찰로는 지리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가 함축된 만큼 전국 최고의 `힐링 탐방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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