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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중산리 생태관찰로 내달 1일 개통
지리산 중산리 생태관찰로 내달 1일 개통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12.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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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지대 입구∼법계교 사거리
약자 배려 `무장애 하늘숲길` 조성
내년 1월 1일 개통하는 중산 두류 생태관찰로 모습.
내년 1월 1일 개통하는 중산 두류 생태관찰로 모습.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계곡에 저지대 생태관찰로가 조성돼 내년 1월 1일 개통한다.

28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사업비 44억 원을 투입, 2년간 조성된 생태관찰로는 중산리 너덜지대 입구에서 중산리계곡을 따라 법계교 사거리까지 0.72㎞다.

생태관찰로는 국립공원 탐방 경향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조성했다. 나무와 숲 사이로 관찰로가 조성돼 자연자원 감상은 물론 신선너덜 등 역사ㆍ문화자원을 아우르는 복합형 생태관찰로다.

특히 교통약자의 국립공원 탐방율이 높아짐에 따라 데크 폭 1.8m, 평균경사 1/12∼1/8, 전망쉼터 설치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하늘숲길`을 주제로 조성했다.

천왕봉 정상을 오르는 탐방객이 이 생태관찰로를 이용하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중산리 탐방로 입구까지 자연경관을 즐기며 편안하게 탐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이 지난해 조성한 생태관찰로(1.2㎞)와 연계해 탐방하면 지리산 계곡 일대 자연자원을 감상하기 더욱 효과적이다.

종점부에 있는 `생태체험장`에는 친수공간, 숲체험시설, 쉼터 등이 조성돼 전국적으로 많은 탐방객들 방문이 예상된다.

경남사무소 관계자는 "중산 두류 생태관찰로는 지리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가 함축된 만큼 전국 최고의 `힐링 탐방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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