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가야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환경보호제도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환경보호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학교 주변에 무분별한 유해환경과 위험시설이 난립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교육환경보호제도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의 관심도를 높여 건강한 교육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기존 단순한 홍보 위주의 캠페인에서 벗어나 학교 축제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 학생과 교직원이 능동적으로 즐겁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퀴즈와 풍선다트 등 게임을 통해 교육환경보호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감염병 확산의 첫 번째 수칙인 올바른 손 씻기를 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교육환경보호제도 관련 민원을 분석， 학교에 설치된 교육환경보호구역 안내 표지판에 교육환경보호구역이 학교 경계로부터 200m라는 정보만 존재할 뿐 정확한 범위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민원인이 확인하고자 하는 위치가 교육환경보호구역에 해당하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어 이를 개선하고 편의를 제공하고자 교육환경보호구역이 표시된 지도를 휴대전화 등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작해 전체 학교에 부착했다.

안태환 김해교육장은 "학교 주변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환경보호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원인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