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42 (목)
경남 `청소년창업경진대회` 최다 수상
경남 `청소년창업경진대회` 최다 수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12.27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여중 우수ㆍ장려 7팀 받아
포즈추출로 수어통역앱 개발
지난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도내 학생들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도내 학생들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교육청이 `2022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8개 팀이 상을 받아 전국 시ㆍ도교육청 중 최다 수상 실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관했다. 전국 165개 팀이 1년간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을 받았고, 최종 결선 60개 팀 중 경남교육청은 우수 1개 팀(양산여중), 장려 7개 팀(김해영운고, 김해여고 등) 등 총 8개 팀이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초ㆍ중등 창업체험교육`은 미래 디지털 시대의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기 주도적인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력 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삶 속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진로 개발 역량을 키우는 진로 교육 중 하나다.

경남교육청은 창조경제혁신센터ㆍ창원대학교 등 관계 기관과 창업지원단을 구성해 거점학교(양산여중, 김해영운고)와 창업체험교육 동아리(김해여고 등 10개 팀)를 운영했고, 그 결과 우수교육청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에페어렛`(양산여중)은 우연히 텔레비전 프로그램 속 수어통역사를 보고 `포즈추출 기반 수어통역앱`을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학생들은 수어통역사가 청각장애인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만 모든 방송이나 일상생활에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팀 대표 김지아(14) 학생은 "생활 속 불편한 점들이 작은 아이디어로 가치 있는 일과 나눔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양산여중 김범직 지도교사는 "교내 학생들과 창업 관련 활동을 하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서 지역사회에 기부까지 하는 모습을 통해 미래 인재 역량을 키워 줄 수 있는 진로 교육의 또 다른 장면을 보았다"라며 지도교사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