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5:41 (목)
교육 공공성 확보ㆍ교육공동체 신뢰 높여
교육 공공성 확보ㆍ교육공동체 신뢰 높여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12.27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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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남교육 주요 성과
시공간 넘어 개별형 맞춤 배움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운영
거점통합돌봄 `늘봄2호` 개원
교육복지사ㆍ치유 지원단 배치

올해 경남교육은 학생의 개별성을 발현하고자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책임감 있게 노력한 결과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더 높인 한 해로 평가된다.

경남교육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개발ㆍ보급한 데 이어 학생 1인당 1대의 `아이북(스마트단말기)`을 보급했다. 이는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학생 개별 맞춤형 배움으로 성장의 질을 높여 나갔다.

특히 기초학력담당을 신설해 학습적ㆍ비학습적 요소를 모두 포함한 통합ㆍ심층 진단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심리ㆍ정서, 신체 건강 등 교육결손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3171개 강좌)`을 운영, 학습 부진 요인에 맞는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학교 현장의 오랜 바람이자 요구였던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7명에서 23명으로 대폭 감축했다.

또 학교를 신설해 학생의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과 과대ㆍ과밀학교 해소로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다.

돌봄교실은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 돌봄과 방과 후 학교를 통합한 공적 돌봄 모델인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2호`을 창원상남초등학교 내 개원했다.

돌봄 대상은 초등 4학년까지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평일 오후 8시까지 늘려 창원상남초와 인근 10개 초등학교 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18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사를 전면 배치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 학생, 위기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체계적ㆍ효율적으로 통합지원ㆍ관리하기 위해 `교육복지통합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동학대 예방과 학교폭력 예방 교육도 강화했다.

`경남교육청 위기 아동 전문 상담 치유 지원단`을 운영하고, 학교폭력 관련 갈등 조정과 관계회복을 위한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을 운영했다. 장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지원과 사립유치원 교육 역량 제고 사업도 추진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펼치고 다양한 교육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진로ㆍ진학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학교공간혁신(80%, 117교)과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온라인 수업교실 구축(31개 학교)을 추진하며, 학교연합(238개 과목, 3808명) 및 온라인(99개 과목, 1386명)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일과 중 정규 수업을 운영하는 위탁형 공립 각종학교인 `(가칭)경남온라인학교(11개 학급)`를 내년 3월에 개교, 맞춤형 교육을 더욱 단단하게 할 예정이다.

직업계고는 신산업 분야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자 전문성을 갖춰 경쟁력을 높였다.

26개 학교 40개 학과에 대한 지역 산업 연계 학과 개편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4개 학교에 이어 올해에도 7개 학교가 직업계고 재구조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최고의 성과(금 13개, 은 4개, 동 10개)를 거두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2022년의 성과는 오직 경남교육, 오직 경남학생을 위한 마음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룬 성과이며, 2023년에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더 나은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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