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6:19 (토)
겨울밤 녹일 걸작 `토스카` 공연 펼쳐
겨울밤 녹일 걸작 `토스카` 공연 펼쳐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2.12.22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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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오페라단 28∼29일 무대
이동신 지휘ㆍ박용민 연출 맡아

가야오페라단이 겨울밤 오페라 무대의 꽃을 피울 푸치니의 작품 `토스카` 오페라 공연을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토스카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오페라 중 하나로 1900년 초연된 비극 오페라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해 1800년 6월 17일에서 다음 날 새벽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그려낸 사실주의 오페라로 주인공들은 가공의 인물이지만, 이들이 처한 정치적 상황은 그 시대 로마가 처했던 상황은 현실의 역사를 따라간다.

극 중에서도 오페라 가수인 여주인공 토스카를 사이에 두고, 자유주의자인 화가 카바라도시와 전제군주에게 충성하는 경찰청장 스카르피아가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비극적인 내용을 웅장하고 풍부한 음악으로 가득 채워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화려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동신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연출에는 박용민, 총예술감독 성정하, 음악코치 최승희, 권수빈 등이 무대를 꾸민다. 등장인물로는 토스카 역에는 소프라노 박송이, 최햇살 카바라도시 역에는 테너 홍지형, 이희돈 스카르피아 역에는 바리톤 한정현, 김운 안젤로티 역에 황인태, 스포레따 역에 박정훈, 샤로네 역에 김현우 사그레스타노 역은 김성균이 맡는다.

한편, 가야오페라단은 지난달 첫 창작 뮤지컬 `김해성 4일`을 기획 공연하기도 하며 다양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 나아가고 있다.

가야오페라단 관계자는 "앞으로의 또 새로운 행보를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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