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3:46 (수)
음악 꿈나무들의 일년 간 성장 무대 살폈죠
음악 꿈나무들의 일년 간 성장 무대 살폈죠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12.22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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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학교오케스트라 축제
초ㆍ중ㆍ고 학생 등 600여명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 내 김정애 교육장을 비롯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원 600여 명이 함께하는 제1회 고성 학교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경남도교육청과 고성교육지원청의 오케스트라 운영 지원을 받은 학교 중 참가 희망 6개 학교와 올해 결성된 고성 초ㆍ중ㆍ고 학교연합오케스트라의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나누는 음악회이다.

박종훈 교육감과 정점식 국회의원의 축하 영상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의 축하로 시작된 공연은 1부 아름다운 선율과 2부 하나되는 선율로 구성돼 다채로움을 더 했다.

1부에서는 회화초등학교와 거류초등학교, 방산초등학교의 국악과 서양악의 크로스오버곡들로 흥겹고 신난 무대가 펼쳐졌고, 고성초등학교 고룡이 윈드오케스트라와 대성초등학교, 철성중학교는 오케스트라 특유의 음색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2부 하나 되는 선율에서는 고성교육의 초ㆍ중ㆍ고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탄생한 학교연합오케스트라의 무대로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함께하는 아름답고 웅장한 규모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져 감동을 안겼다.

지도교사들은 "오늘 행사를 통해 고성 지역의 학교 오케스트라단들이 한 곳에서 서로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도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음악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정애 교육장은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여 음악으로 소통과 공감을 한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었다"며 "이번 제1회 고성 학교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고성의 아이들이 훌륭한 문화적 소양을 갖춘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 학교오케스트라 교육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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