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9:51 (화)
"자연이 주는 생명의 순환 느껴봐요"
"자연이 주는 생명의 순환 느껴봐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12.20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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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씨 `겨울 수묵풍경` 전
도시ㆍ자연 감성 괴리 등 표현
민병권 작가 `겨울 수묵풍경` 초대전 전시회 개막식이 지난 16일 경남교육청 2청사 갤러리에서 민병권 작가, 조영규 행정국장, 황둘숙 총무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병권 작가 `겨울 수묵풍경` 초대전 전시회 개막식이 지난 16일 경남교육청 2청사 갤러리에서 민병권 작가, 조영규 행정국장, 황둘숙 총무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남교육청은 제2청사 갤러리에서 민병권 작가의 `겨울 수묵풍경` 전시회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상ㆍ하반기에 `조화로운 균형: 공존`이라는 주제로 경남에서 활동 중인 중견, 청년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열어왔다. 이번에는 중견 작가 민병권의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민 작가는 우리 가까이 있는 자연을 소재로 전통적인 수묵이라는 단순한 재료와 섬세한 붓질을 통해 기운생동(氣韻生動)의 에너지를 화면에 담아 자신만의 산수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 소재인 겨울 풍경에서는 산수(山水)의 기운을 실경(實景)의 시각으로 그려 작가의 관점을 형상화하였다. 겨울이 갖는 소슬한 감성으로서의 풍경은 다른 계절의 생명력 있는 경물 표현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더욱 서정적이고 고요한 사색이 가득하다.

문명의 이기가 가득 찬 도시와 자연만이 줄 수 있는 감성 간의 괴리를 설경 산수의 풍경 그리기를 통해 사색하고 그 만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민 작가는 개인전 17회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자메이카 대사관,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황둘숙 총무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이 주는 생명의 순환과 작가가 느끼는 사색의 감성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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