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45 (수)
양산체육회장 3파전 "내가 적임자"
양산체육회장 3파전 "내가 적임자"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2.12.15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상수 "체육회관 토대 마련"
정광주 "도시 브랜드 가치↑"
정상열 현 회장도 재선 나서



민선 2기 양산시체육회장 선거가 후보가 확정되면서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체육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현 정상열 회장이 재선이 나서는 가운데 전직 체육회 상근부회장과 전 배구협회장 등 지역 체육계 거물급 인사가 출사표를 던져 선거전이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후보 마감 결과 체육회장 후보로는 박상수 전 체육회 상근 부회장(1번), 정광주 전 양산시배구협회장(2번), 정상열 현 시 체육회 회장(3번) 등 3명이 등록했다. 세 후보는 오는 22일 체육회 선거인단 선거를 통해 이 중 한 명이 회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기호 1번 박상수 후보는 학사 출신으로서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체육회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후보는 "지역 체육계 숙원인 양산체육회관 건립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스포츠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스포츠 마케팅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과 종목단체 간 1대 1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스포츠 메세나 운동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지역 체육인 숙원인 양산체육회관 건립문제도 해결의 물꼬를 트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수 후보는 "산ㆍ학ㆍ연ㆍ관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정적 예산확보 시스템 및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어 "1인 1종목 생활체육 보급운동 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도 중점 추진하겠다"며 "체육 지도자 처우 및 근무 여건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정광주 후보는 지난 13일 오전 양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을 문화ㆍ예술과 융합해 양산시 관광자원으로서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구체적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전문체육자문위원회 설치 △종목별 전용구장 운영권 협회 위탁운영 등 현실화 등을 공약했다. 정광주 후보는 "회장이 되면 체육회 사무실이 아닌 양산시와 시의회로 출근해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3번 정상열 후보는 "현직 초대 민선 회장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종목별 체육시설의 집약을 통해 전국대회 유치 및 전국 선수단의 지역 전지 훈련장 유치 확대 등 효과를 이끌어 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체육회 예산을 지금의 한 해 평균 35억 원에서 100억 원대로 3배가량 늘려 각종 대회 유치 및 산하 실업팀 운영 원활화 △양산시민축구팀 창단(K4) △종목별 전용구장 확보 △현 종합운동장 3배 규모의 스포츠 타운 건립 △공공체육시설 협회 위탁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시 체육회 사무국장, 초대 체육회장을 맡는 등 체육인으로 적극 활동해왔다. 재선되면 양산시 체육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