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4:51 (금)
세종중, 아동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받아
세종중, 아동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받아
  • 경남교육청
  • 승인 2022.12.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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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 3학년 조재민, 최민석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사회참여동아리(SJCEF) 박창순 지도교사의 헌신
‘말해주는 킥보드 어시스턴트’로 전통 킥보드 안전 대책 제시해

 

세종중학교(교장 이응인) 사회참여동아리 조재민, 최민석 학생이 12월 3일(토) 개최된 ‘제3회 아동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에서 최우수로 입상하여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세이브더칠드런, 국회어린이안전포럼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 중 “말해주는 킥보드 어시스턴트”를 제안한 세종중학교 사회참여동아리(지도교사 박창순) 3학년 조재민, 최민석 학생이 최우수를 차지했다. 이들은 전동 킥보드가 가진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장점을 살리고, 안전 대책 미흡이라는 단점을 보안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해결 방안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근 전동 킥보드 시장이 급격하게 늘어, 현재 국내에 22만 대 정도가 운행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밀양에서도 길가나 가게 앞에 방치되다시피 서 있는 킥보드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5년 사이에 전동 킥보드와 관련된 사고도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은 크게 3가지 킥보드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안하고 있다. 먼저, 운행 전에 안전 관련 멘트를 제공하고 불량 주행 시 경고 메시지를 제공한다. 둘째, GPS에 기반하여 도착지 인근의 주차 가능 구역(전용 주차 구역)을 음성으로 안내하여 킥보드가 아무 곳에나 방치되지 않도록 한다. 셋째, 운행 중 속도에 따른 제동 거리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LCD 레이저 기능을 이용해 방향 지시등 기능을 대신하도록 한다.

세종중학교 사회참여동아리는 지난 11월 5일, 제13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에서 ‘나무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여, 이 대회에 3년 연속 입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수년 간 동아리를 지도해온 박창순 교사의 숨은 노력이 이루어낸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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