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35 (금)
학교 노동인권 교육 활성화 의견 들어
학교 노동인권 교육 활성화 의견 들어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12.13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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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민관협의체 회의서
지도교사 양성 연수 등 실시

경남교육청은 학생의 노동인권을 보호와 증진을 위해 제정된 `경남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제2회 `경남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 회의를 지난 12일 오전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열었다.

조례 제10조에 따르면 "교육감은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ㆍ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학생 노동인권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현장실습 과정에서의 노동인권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민관협의체 운영으로 학생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 위원 11명이 참석했고 회의는 △2022년 노동인권교육 사업 결과 보고 △학생 노동인권교육 설문 결과 보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의 학생 노동인권교육은 민주시민교육과 교육인권경영센터가 중심이 돼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단 구성 및 운영`, `청소년 노동인권 지도교사 양성 직무연수` 등을 실시한다.

특히 기존의 종이로 인쇄해 배부하던 노동인권교육 수첩 책자를 학생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경남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수첩` 앱으로 개발했다. 현재 타 시ㆍ도교육청과 교육기관에서도 경남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수첩 앱을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매년 학생 노동인권교육 실태 조사를 진행해 일하는 학생들의 노동 현황, 문제점, 개선점을 지속해서 분석하고 학생들이 노동인권을 침해받지 않고 노동(아르바이트)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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