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난 9일 박동식 시장의 핵심공약인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 집계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탓에 어려움을 겪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한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달 30일 사용이 만료됐다.
지급액 324억 5190만 원 가운데 99.6%인 323억 3730만 원이 대부분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사용 돼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지역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시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 제한과 추석 전에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과 영세 소상공인의 피해회복에 전력한 결과다. 실제, 추석을 전ㆍ후한 지난 8월 30~9월 23일까지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자 10만 9286 명 가운데 99%인 10만 8173 명에게 324억 5190만 원이 지급됐다.
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음식점으로 전체 금액의 33.2%인 107억 2700만 원, 다음으로 마트ㆍ식료품이 96억 7000만 원(30%)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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