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ㆍ권성동 등 후보 하마평
정기국회 후 구성 논의 본격화
정기국회 후 구성 논의 본격화
국민의힘 `2말3초`(내년 2월 말 3월 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현재 전당대회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당 내부에서는 `중진 의원 출마설`에다 `외부 인사 차출설`까지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당내에서는 운상현ㆍ조경태ㆍ안철수ㆍ김기현 의원과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권성동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당권 주자로 꼽힌다. 여기에 부산ㆍ울산ㆍ경남 이른바 `PK` 지역 대표주자인 김태호(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의원의 출마도 초미의 관심사다. 김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 각계 원로인사를 접촉하면서 출마 여부를 타진중에 있다. 이밖에 `친윤`계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당권주자 인사로 분류된다.
이처럼 당내에서는 다양한 인사들이 당 대표 하마평에 오르면서 후보 간 합종연횡을 비롯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며 용산 쪽 대통령실을 바라보고 있다.
당은 정기국회(9일)가 마무리되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전대 준비와 함께 전대룰을 확정한다. 당원 70%와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기존 전대룰을 당원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당원 비율을 90%까지 늘리는 방안과 함께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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