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3:39 (목)
사천시, 내년도 당초예산 9034억원 편성
사천시, 내년도 당초예산 9034억원 편성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2.12.04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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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783억 원 올려 제출
민생안정ㆍ경제 활성화에 초점
우주항공청 건립ㆍ클러스트 조성



사천시(시장 박동식)가 오는 2023년도 당초 예산을 올해보다 783억 원(9.49%)이 오른 9034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2023년도 당초 예산안은 2022년도 당초 예산 8250억 6887만 원보다 782억 9564만 원(9.49%) 증가한 9033억 6451만 원이다.

일반회계는 689억 5578만 원(9.01%) 증가한 8338억 8046만 원, 특별회계는 93억 3986만 원(15.53%) 증가한 694억 8404만 원이다.

기능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513억여 원, 공공질서ㆍ안전 285억여 원, 교육 91억여 원, 문화관광 505억여 원, 환경 966억여 원, 사회복지 2396억여 원, 보건 189억여 원 등이다.

또, 농림해양수산 1113억여 원, 산업ㆍ중소기업에너지 108억여 원, 교통ㆍ물류 459억여 원, 국토ㆍ지역개발 1317억여 원, 예비비 97억 원, 기타 987억여 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 8기 시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 당초예산으로 지난달 28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우주경제 로드맵` 6대 정책 방향에 발을 맞췄다.

우주항공청 조기 건립 등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의 선점을 위해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 255억 원 △경남 항공우주산업 청년인재 채용 지원 사업 46억 원 △사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100억 원을 편성했다.

1000억여 원 이상의 투입이 예상되는 우주항공청 건립과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까지 조성된 400억 원을 더해 모두 500억 원이 된다. 또,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실안낙조와 어우러진 조형물ㆍ포토존 설치 10억 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42억여 원 △사천에어쇼 17억 원 △신수도관광지 조성 12억여 원을 편성했다.

내년 1월에는 1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도 발행한다.

박 시장은 "2023년 당초예산 편성은 `일상회복`과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을 현실화하기 위한 주요 현안사업과 대형사업 계속 추진에 중점을 뒀다"며 "민생안정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점산업에 대한 집중투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될 가치 투자에 역점을 뒀다"며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 세계적인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의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국ㆍ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해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당초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사천시 내년 예산안은 지난 1일 `제267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 20일간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의결ㆍ확정된다.

<박동식 시장 시정 인터뷰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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