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8:26 (수)
`산청고종시` 7년 연속 한국 대표과일 선정
`산청고종시` 7년 연속 한국 대표과일 선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12.04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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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수 분야 최고상 수상
곶감ㆍ호두 각각 장관상 받아
전문 생산교육 고품질 생산
`2022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성현기 씨의 고종시와 민병기 씨의 호두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상)을, 고종임 씨의 고종시가 산림청장(우수상) 상을 받았다. 사진은 `2022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 모습.
`2022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성현기 씨의 고종시와 민병기 씨의 호두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상)을, 고종임 씨의 고종시가 산림청장(우수상) 상을 받았다. 사진은 `2022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 모습.

지리산 산청곶감 원료감인 `산청고종시(떫은감)`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또 `산청호두`가 처음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됐다.

4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성현기(71ㆍ단성면) 씨가 출품한 고종시와 민병기(70ㆍ오부면) 씨가 출품한 호두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고종임(67ㆍ시천면) 씨가 출품한 고종시는 우수상인 산림청장을 받았다. 이로써 `산청고종시`는 정부평가에서 7년 연속 대표과일로 선정되는 등 산청 임산물이 전국 최고 품질임을 입증했다.

올해 `산청고종시`는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그동안 축적된 재배기술 덕에 유래 없는 풍작을 맞았다. 군은 사양토와 양토, 미사질양토가 98.2%를 차지해 고종시 재배지로 최적지다.

`산청곶감`은 지리산의 자연조건을 활용한 가공기술 발달 덕에 다른 지역 곶감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많아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

`산청호두`도 재배지가 황매산 일원에 위치한 덕에 해발고ㆍ바람ㆍ습도가 적당하고 일교차가 커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또 해마다 재배기술 교육 운영 등을 통해 생산 역량을 꾀하고 자체 영양제 개발 등 호두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 우수한 호두를 생산하고 있다.

군은 이번 대표과일 선정을 계기로 임산물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전문 생산교육을 확대ㆍ추진할 방침이다. 산청군산림조합도 현장 지도와 친환경 유기질 퇴비 공급 등을 통해 고품질 임산물 생산에 더욱 전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청고종시`와 `산청호두`는 산청의 맑고 차가운 날씨, 낮은 습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면서 "오는 9일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이들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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